오바마, 러시아 방문해 동성애자 단체와 만난다.

2013-09-0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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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해 동성애자 단체와 만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국과 러시아와의 관계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5∼6일 러시아를 방문하는 기간에 레프 포노마레프, 루드밀라 알렉세예프, 파벨 치코프 등 성 소수자(LGBT) 및 인권 단체 활동가들과 만난다.

최근 러시아는 일련의 반 동성애 관련 법을 통과시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 6월 미성년자에게 비전통적 성관계(동성애) 선전을 금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른바 동성애 통제법에 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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