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지지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나치 범죄 조사 중앙본부’(이하 중앙본부)의 쿠르트 슈림 수석 조사관은 “지금까지 처벌을 받지 않은 아우슈비츠 제2 수용소(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수용소)의 전직 간수 40여명의 수사 자료를 9월에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앙본부는 나치 독일의 전쟁범죄를 추궁하는 정부 기관으로 지난 1958년 설립됐다. 검찰에 수사 자료는 제공하지만 전범을 직접 처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7000명 이상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사 선상에 오른 이들은 1920∼1925년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