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서 제6회 아시아태평양 농아청년 대회 개최

2013-08-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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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 우리인재원에서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한국농아인협회(회장 변승일) 주관으로 ‘I‘m Deaf(나는 농인이다)’이라는 주제로 ‘제6회 아시아·태평양 농아청년대회’가 개최됐고 있다..

이 대회는 아시아·태평양 26개국에서 18세부터 35세 농아청년들이 함께 1999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아태농청년들의 농정체성확립, 역량 강화, 농인권 복지향상 등을 목적으로 2~3년마다 주제를 달리해 뉴질랜드, 일본, 인도네시아, 마카오를 거쳐 이번 해는 한국에서 17개국의 참여 하고 있다.

지난 27일 환영만찬에 (사)한국농아인협회 변승일 회장을 비롯한 Ichro Miyamoto(이치로 미야모토) WFD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국장, 고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조화롭고 차별 없는 도시’를 꿈꾸는 고양시민을 대표해 최성 고양시장이 환영사로 “566년 전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한글과 마찬가지로 수화도 훌륭한 언어”라며 “농아장애인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농아인들의 수화언어권 지위보장의 필요성을 함께 풀어 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대회는 제5회 까지는 작은 규모의 캠프 행사였으나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국가별보고와 문화교류, 농기관방문, 한국탐방, 농인권퍼포먼스, 세미나, 학술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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