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리뷰> '주군의 태양' 소지섭 공효진, 키스할 수 있을까?

2013-08-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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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소지섭과 공효진의 관계가 무르익으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28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진혁)에서는 태공실(공효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주중원(소지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주중원은 태공실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가져다 대며 마음을 전했다. 감정 없는 '대리석 방공호'일 리가 있겠냐고 말하는 주중원, 그의 떨리는 심장을 느낀 태공실의 놀란 얼굴이 클로즈업되면서 끝이 난 '주군의 태양'. 두 사람, 과연 키스할 수 있을까?

가장 큰 적수는 태공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중인 강우(서인국)다.

이날 방송에서 강우는 태공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인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목적을 가지고 다가섰던 강우의 태공실을 향한 마음이 커지면서 극의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

순수하지 못한 목적 때문에 태공실에게 미안함을 느낀 강우는 뮤지컬 데이트를 제안했다. 두 사람은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의 분위기를 풍기며 어두운 밤 한강변을 나란히 걷는 등 첫 데이트를 즐겼다. 강우의 이유 있는 접근을 모른 채 마음을 빼앗겨 버린 태공실은 물귀신의 괴롭힘 속에 강우와의 오싹한 데이트를 마쳤다.

특히 캔 음료 하나에도 행복해 하는 태공실의 표정, 따뜻한 눈빛을 보내는 강우의 얼굴이 연이어 보여지면서 과연 두 사람의 관계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태공실을 사이에 둔 주중원과 강우의 줄다리기가 더욱 팽팽해지고 있는 '주군의 태양', '태공실 양'의 진짜 '주군'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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