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림사는 그동안 ‘지역과 더불어 사는 사찰’을 지향하며, 지역 내 경로당과의 자매결연 등을 통해 구가 추진하고 있는 구민 3대 운동 중 이웃사랑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날 현빈스님은, “이번 양곡이 저소득층이 밀집한 연희동 지역에 사랑과 기쁨, 희망을 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는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에게까지 사랑이 전달될 수 있도록 이웃사랑 나눔 실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임경환 연희동장은, “관내에는 아직까지 법적인 제도의 한계로 인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가정이 많다.”며, “이번을 계기로 주위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역사회의 연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보림사에서 기증한 양곡은 자녀와의 부양관계로 인해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받지 못하는 독거노인과 차상위계층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