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60명을 뽑는 입학사정관전형은 입학정원의 기존 10%에서 20%로 확대됐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별도 최저학력 기준이 없어 지원하는 수험생의 부담이 덜할 것으로 전망된다.
어학성적이 필수였던 글로벌인재전형은 올해부터 입학사정관전형으로 편입, 어학성적이 없어도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학생들의 잠재력을 평가해 선발하게 됐다는 평이다.
전년도 수시모집의 학생부 100%·적성고사전형은 2014학년도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적성고사전형의 경우 전년도 학생부 50%+적성고사 50% 반영에서 올해에는 학생부 70%+적성고사 30%로 변화된다. 적성고사 시험과목도 지난해의 언어(국어, 영어)·수리에서 영어·수학 과목으로 조정됐다.
기존 정시 '가'군에서만 신입생을 뽑았던 '공군조종장학생특별전형'은 계약학과로 신설된 항공시스템공학과에서 선발한다. 국방시스템공학과의 '해군장학생특별전형'과 동일하게 수시 및 정시에서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정시모집에서 전통적으로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를 모두 반영해 학생부 점수가 산출됐던 것은 바뀐다. 2014학년도부터는 인문계열(영어 60%, 사회 40%), 자연계열(수학 60%, 과학 40%), 예체능계열(국어 50%, 영어 50%)로 계열별 반영교과 및 비율을 조정했다.
일반학생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인문계열 국어B, 수학A, 영어B, 사회탐구(2과목 평균) 중 1개 영역이 2등급 이내 △자연계열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2과목 평균) 중 1개 영역이 2등급 이내거나 2개 영역이 3등급 이내로 적용된다. 예체능계열은 이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세종대는 '글로벌인재 프로그램', '최우수인재 프로그램', '특성화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갖췄다. 선발된 학생들은 4년간 등록금과 학업 장려금 지원 등 특전을 누리게 된다. 특히 '세종 대양인재 프로그램'은 해당 학생을 입학부터 졸업 후까지 전 과정에서 밀착 지원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정명채 입학처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