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농심은 26일 직장 어린이집 개원·임신 직원 탄력근무제 도입 등 가족친화적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농심 측은 출산·육아가 여성들의 퇴사와 경력단절로 이어지는 고리를 끊고, 업무 전문성을 계속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충분한 녹지 공간과 조경에 신경을 써 안전한 야외활동이 가능하도록 꾸몄다. 또 건물 내부는 자작나무 벽면과 2층 통유리 천장 시공을 통해 자연과 가까이 지낼 수 있도록 했다.
농심은 푸르니보육지원재단에 운영을 위탁해 아이들이 전문적인 보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외에 임신 근로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탄력근무제도 도입했다.
문승현 농심 인사팀장은 "오랜 기간 맡은 업무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이들이 출산과 육아 문제로 직장을 떠나는 것은 개인·기업·사회적으로 모두 손해라는 판단에 모성보호를 위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