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래드 호텔객실에 데미안 허스트 줄리안 오피등의 작품을 선보인 오페라갤러리./사진=박현주기자 |
아트사이드갤러리가 콘래드 호텔객실 침대에 전시한 정은혜 작가의 도자조각은 강아지와 나란히 잠을 자는 귀여운 캐릭터로 객실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인기를 끌었다./사진=박현주기자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호텔객실이 전시장이됐다. 23일‘아시아 호텔 아트페어(AHAF·조직위원장 안병훈)’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AHAF는 가나아트, 금산, 박영덕, 아트사이드, 이화익, 동산방, 오페라 등 국내외 50여 갤러리가 참여했다.
콘래드 호텔 14~16층 객실에서 펼치는 AHAF에는 김동유,김아타, 이우환, 이동욱, 정보영, 데미안 허스트, 장사오강, 무라카미 다카시등 국내외 미술품 30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또 세계 미술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중국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중국 현대 미술전’과 2009년부터 진행해온 공모심사에 선발된 젊은 작가 10명의 ‘영 아티스트 특별전을 비롯해, 호텔 6층 VIP라운지에는 중저가 미술품을 모은 이앤아트의‘선물하고 싶은 그림전: 그림쇼핑’ 코너도 마련됐다.
아시아호텔아트페어 황달성(한국판화사진협회장)운영위원장은 "이번 아시아호텔아트페어는 서울을 중심으로 아시아 미술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한국의 중견작가 및 젊은 작가들을 아시아 시장에 홍보하는 미술 문화교류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25일까지.(02)741-6320.
콘래드호텔 6층에 마련된 이앤아트의‘선물하고 싶은 그림전: 그림쇼핑’ 코너에는 전시된 그림 대부분에 팔렸다는 빨간딱지가 붙어 눈길을 끌었다./사진=박현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