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블루로드 달맞이 7월 여행 소원풍등 날리기 행사 장면. [사진제공=영덕군]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영덕읍 창포리 일대에서 8월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영덕블루로드 달맞이 8월 여행’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여행은 바르게살기영덕군협의회(회장 이우형)에서 주관하고 오후 6시부터 영덕야성초등학교 창포분교 운동장에서 한지전등만들기, 바람개비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민속놀이 경기를 시작으로 월월이청청따라하기, 준비체조를 마친 뒤 6시 40분경에 출발한다.
달맞이 여행이 끝나는 창포물양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영덕의 농수특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야간장터와 여행 후의 출출함을 채울 수 있는 먹거리센터가 운영되어 우뭇가사리와 물가자미 막회 등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파도소리와 함께 추억에 잠길 수 있는 밤바다 라이브 공연과, 소원 담아 풍등 날리기 행사를 마련해 저마다의 소원을 빌어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여행은 여름휴가철 막바지를 맞이해 영덕을 방문한 서울, 대구 등 대도시 걷기 동아리 회원과 야간 달맞이 나이트투어단, 등산동호회 회원 등이 다수 참가할 예정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시원한 바람 속에서 산길을 걸으며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추억도 쌓고 더위도 날려버릴 수 있다. 야간 산행에 좋은 계절인 만큼 영덕군민들도 가족, 지인들과 함께 달맞이여행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