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코스(파천초 앞)에서 펼쳐지는 '색색물총대전'. [사진제공=청송군]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청송군은 내달 8일 청송군 청송군민운동장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이 색깔을 뒤집어쓰고 달리는 세상에 없던 축제 ‘2013 색색깔깔 동네한바퀴’ 이색달리기 축제가 펼쳐진다고 20일 밝혔다.
이 달리기 축제는 총 8km 구간을 달려 다시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며 5개의 이벤트 존을 통과해야 한다.
달리기 코스에는 이벤트 존마다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는데 1코스(청송군청 앞)에선 걷고 뛰는 동안 ‘색색가루’를 뒤집어쓰게 된다.
이때 쓰이는 다양한 색색가루는 인체에 무해하며 먹을 수도 있는 것이라 안심하고 즐기면 된다.
2코스(파천초 앞)에선 ‘색색물총대전’이 열린다. 이 구간에서는 사전에 각자의 개성에 맞게 준비한 물총으로 상대방을 사정없이 공격하면 된다.
오색의 물총으로 서로를 공격하면 옷이 모두 염색되므로 참가할 때는 꼭 사전에 나눠준 티셔츠를 입어야 한다.
3코스(덕천마을)에선 슬로우시티 청송의 송소고택을 감상하며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베스트포즈상에 도전할 수 있다.
이 구간에서는 잠시 숨을 고르고 물도 마시며 청송의 아름다운 풍광도 감상하고 특별히 준비한 공간에서 이색 포즈로 기념사진 등을 남기면 된다.
4코스(청송119안전센터 앞)에선 ‘색색볼풀장’을 헤쳐 나가는 장애물을 건너면 되고 마지막 5코스(월막교 앞)에선 ‘색색물풍선’을 터트리며 물 폭탄 속을 달리게 된다.
이날 모든 참가자에게는 색색깔깔 기념티셔츠와 위즈덤하우스의 ‘대한민국 걷기 좋은 길 111’ 도서, 베스트셀러 할인쿠폰, 색색깔깔 공식 스포츠 고글, 물총 장전용 색색물감, 과일도시락과 간식 등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선착순 22팀에게는 청송 주왕산 민예촌 한옥 무료 숙박권과 10팀에게는 청송오토캠핑장 무료입장을, 4인 이상 단체참가팀 중 10명을 추첨해 영화관람권을 제공한다.
서울과 부산, 대구에선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되므로 대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모집은 내달 2일까지이며, 문의는 02-2208-7242, www.colorfulrun.com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