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2학기 지원자 2172명 '미어터져'

2013-08-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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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지난 13일 2013학년도 2학기 학생모집을 마감한 서울디지털대학교가 2172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특히 4년제 대졸 이상 학력자만 지원할 수 있는 학사편입학의 경우 시작부터 모집 인원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려 1차 모집기간에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서울디지털대학교에 지원한 2172여명을 대상으로 지원자들의 특징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비율이 전체 지원자의 72.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이상 학력을 가진 지원자가 전체 지원자의 49.7%를 차지했으며, 석∙박사 이상의 고학력자도 84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3.9%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자를 성별로 구분해 보면 남성이 38%, 여성이 62%로 여성 지원자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면서 뚜렷한 역전현상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4.1%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33.2%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 지역 거주자가 61.4%로 가장 많았으며,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사이버대학의 특성상 외국인도 11명이나 지원했다.

위의 사항을 종합적으로 보면, 수도권에 거주하는 대졸 학력의 30대 여성 직장인이 서울디지털대학교의 표준 지원자라 볼 수 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지원 추세는 여성의 비율이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고, 지원자의 평균 나이는 조금씩 어려지고 있는 추세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송민성 입학관리팀장은 “사이버대학은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수업하기 때문에 시간적, 경제적으로 제약이 많았던 직장인들의 학위취득이나 재교육으로 적합하다”며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여성 지원자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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