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박환일=미국의 한 가정집에 야생곤이 난입해 낮잠을 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NBC 지역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라나이에 있는 한 저택에 몸길이 2.5m의 거대한 곰이 스크린도어를 뚫고 침입, 1시간 가량 낮잠을 잔 뒤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은 7살 소년 메이슨 매도노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잠자는 곰의 모습을 찍어 인터넷에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메이슨은 잠을 자고 있는 곰을 발견한 후, 어머니에게 문자메시지로 "집 안에 곰이 들어왔다"고 전송했고, 침착하게 잠자는 곰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거실과 통하는 수영장에 메이슨의 동생 라나와 베이비시터가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이 곰은 약 1시간 동안 낮잠만 잔 뒤 유유히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