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2013년 독도박물관 개관 기념 순회전시회’ 개최

2013-08-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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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박물관의 주요 소장 유물 지역민들에게 선보이는 순회전시회 개최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지난 14일부터 전북대학교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2013년 독도박물관 개관기념 순회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관람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울릉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지난 14일부터 전북대학교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2013년 독도박물관 개관기념 순회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9월 6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독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유물, 그리고 사진자료들을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 스스로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표기한 ‘삼국접양지도’, ‘일노청한신지도’, 일본의 불법적인 독도침탈의 과정을 보여주는 ‘칙령 41호’, ‘시마네현 고시 제40호’, ‘강원도 감찰사이명래보고서’, 그리고 한반도와 일본 사이의 바다를 조선해(朝鮮海)라고 표기한 ‘환해항로신도’, ‘The Russian Empire in Europe & Asia’, ‘Carte de s Indes de la Chine & des Iles de Sumatra, Java & C’등 20점의 고지도 및 문서가 전시된다.

또한 독도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여주는 사진 15점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순회전시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각 지역 소재의 대학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첫 번째 전시는 전북대학교 박물관(8. 14 ~ 9. 6), 두 번째 전시는 영남대학교 박물관(9. 12 ~ 10. 11), 세 번째 전시는 강원대학교 박물관(10. 15 ~ 11. 15)의 순서로 진행된다.

각 지역 소재의 대학박물관과 공동으로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민들과 해당 대학교 학생들이 독도 영유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순회전시회를 통하여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을 반박할 역사적인 자료를 전시하여 관람객들로 하여금 독도문제의 부당함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국민들로 하여금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발하여 국민 모두가 독도지킴이로써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독도에 대한 관심재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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