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노승열 올시즌 미국PGA투어 ‘끝’

2013-08-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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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챔피언십 커트 탈락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존 허 2위·위창수 4위·최경주 35위

노승열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양용은(KB금융그룹)과 노승열(나이키골프)이 올시즌 미국PGA투어를 마감했다.

두 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CC(파70)에서 열린 투어 윈덤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커트라인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 대회는 시즌 마지막 정규대회다. 이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페덱스컵 랭킹 125위안에 드는 선수들만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갈수 있다.

두 선수는 커트탈락함으로써 페덱스컵 랭킹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두 선수의 페덱스컵 랭킹은 노승열이 158위, 양용은이 170위였다.

이날 양용은은 합계 2오버파 142타, 노승열은 143타를 각각 기록하며 커트라인(1언더파 139타)을 넘지 못했다.

양용은은 지난 2009년 USPGA챔피언십 우승으로 내년 투어카드가 있다. 그러나 노승열은 시즌말 2부(웹닷컴)투어 상위권 선수들과 시드전을 치러 상위에 들어야 내년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다.

이동환(CJ오쇼핑)은 합계 142타로 커트탈락했으나 플레이오프 1차전에는 나갈 수 있다. 만 18세인 김시우(CJ오쇼핑)는 커트탈락과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도 좌절됐다.

패트릭 리드(미국)는 합계 11언더파 129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재미동포 존 허(23)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낚은끝에 합계 10언더파 130타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합계 7언더파 133타로 4위, 최경주(SK텔레콤)는 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 35위, 배상문(캘러웨이)은 합계 2언더파 138타로 공동 47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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