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한창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해바라기는 주변 경관과 더불어 이곳을 지나는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허성무 면장은 “오가는 도시민이 어릴 때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끼며 잠시나마 시름을 잊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해바라기 꽃길을 조성했다”며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잠자리가 춤을 추며, 햇살 사이로 해바라기 꽃이 하늘거리는 걸 보면 저만치 가을이 오고 있음을 실감한다”면서“한편, 해바라기 꽃이 진 후 씨를 채취, 기름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