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탐방객들의 편익도모와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 대둔산 월성봉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논산·금산과 전북 완주에 걸쳐 있는 대둔산 월성봉(650m)은 등산로 주변에 소나무 군락지, 흔들바위, 법계사 등이 있어 연중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시는 오는 10월 초순까지 1억6000만원을 투입, 대둔산 도립공원내 승전교에서 월성봉까지 2.6km 구간에 육각정자 1개소, 목교 1개소, 돌계단, 방향안내판 2개소와 평의자 2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월성봉을 수도권 연접 중부권 최대 규모의 산철쭉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특화사업으로 월성봉 정상 헬기장 아래 빈터에 철쭉단지 조성을 시작, 지난해 1.5㏊에 산철쭉 5만 8천 그루에 이어 올해도 1.5ha에 5만 2천본을 추가로 심어 2년간 총 3.0ha에 산철쭉 11만본을 식재했다.
내년에도 1.5ha내에 산철쭉 5만본을 추가 식재할 계획으로 향후 2~3년후에는 새로운 명소로 부상, 관광객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등산객들의 편의와 접근이 쉽도록 데크로드 150m에 이르는 철쭉 탐방로와 포토존등 편의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논산 대둔산이 계절별 볼거리 제공은 물론 안전하고 편리한 산행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