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유치원 취학수요조사를 해 2014~2016년도 유아수용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치원 취학수요조사는 유아의 유치원 취학시기(만3~5세)에 유치원 취학 여부, 취학 희망 유아교육기관(공립단설 및 병설유치원, 사립유치원, 어린이집 등) 수요를 파악하는 것으로, 학부모 수요에 따라 공립유치원 신설 및 사립유치원의 인가 범위를 결정하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5월 세종시 거주 학부모 및 1생활권 전입 예정 만 0~4세 영유아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유치원 취학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세종시 학부모들은 유아교육기관으로의 취원을 100% 희망했다. 희망 유아교육기관은 공립 병설 및 단설 유치원, 어린이집, 사립 유치원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유아수용계획을 통해 유아 수용지표인 급당 원아 수를 만 3세 15명, 만 4세 20명, 만 5세 25명으로 했다.
시교육청은 2014~2016년 유치원 29개원 신설, 4개 학급 증설 등으로 전국 평균(43.5%) 보다 낮은 유치원 취원율(33%)을 5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