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의료기기 중남미 시장 진출 본격화

2013-08-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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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가 의료기기 중남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해 주목된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2013 플로리다 국제의료기기 박람회에 관내 의료기기 기업 7개사를 파견, 950만불 상당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플로리다 국제의료기기 박람회는 미국뿐 아니라 남미시장을 잇는 교두보인 마이애미의 지역특성을 활용, 중남미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하는 북미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다.

따라서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해선 최적의 행사라는 분석이다.

또 의료제도의 개선과 고령화로 인한 시장규모 확대로 의료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남미시장을 직접 타깃화 할 수 있다는 점과 구매의사가 확실한 바이어 방문이 많다는 것도 기업들에겐 가장 실속있는 박람회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총 42개사(성남관 7개사, 경남관 6개사, 용인관 5개사, 강원관 5개사, 개별 19개사)가 참가한 한국관은 국가관(브라질 32개사, 중국 27개사, 파키스탄 14개사, 스페인 10개사 등) 중에서는 단연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관내 기업들은 첨단 IT기술을 융합한 앞선 기술력으로 미국·유럽보다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고, 중국과 기술 차별성으로 제품 경쟁력도 확보해 미국은 물론 중남미 현지 의료기기 제조, 유통, 병원 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수출상담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 기대이상의 수출성과를 올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성남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내년부터 의료바이오 산업육성을 위한 혁신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유수 병원과 공동으로 병원협력형 의료용품 개발지원, 임상 시험지원 등을 추진하고, 이러한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화 확산을 위한 클러스터형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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