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집트 유혈사태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집트 정부가 경찰 대상 공격에는 실탄을 사용하도록 지시해 유혈사태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집트 내무부는 성명에서 정부 소유 건물과 경찰 병력을 대상으로 하는 공격에는 실탄을 사용할 것을 모든 경찰에 지시했다.이 지시는 이날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이슬람 세력이 경찰 2명을 살해하고 카이로 인근 기자(Giza)에 위치한 지방정부가 소유한 건물 2개 동에 난입해 방화한 후 나왔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