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승훈 기자=남극 바다에서 동물의 뼈를 먹고 사는 벌레 2종이 발견됐다.
최근 영국, 노르웨이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남극 바다에서 발견한 신종 벌레 2종에 대한 논문을 '영국 왕립학회보' 의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 신종 벌레의 학명은 'Osedax antarcticus', 'Osedax deceptionensis'로 각각 지어졌다.
특히 최대 4cm에 이르는 이 벌레는 물 속에 가라앚은 죽은 고래의 뼈를 먹고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극 신종 벌레 발견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극 물속에서도 벌레가 살다니! 대단해", "인간은 지구의 작은 먼지에 불과해", "신기한 생명체들이 많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