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 DB) |
설국열차 원작자 장마르크 로셰트(그림)와 뱅자맹 르그랑(글)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설국열차 원작자 장마르크 로셰트는 15일 컨퍼런스에서 "예전에 프랑스 감독이 영화 제작 제의를 한 적이 있었지만 1권 원작자인 자크 로브가 거부했다. 결과적으로 잘된 일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구상 위대한 감독인 봉준호가 우리를 선택했다. '괴물'이나 '살인의 추억'을 봤을 때 봉 감독이 만들 작품의 완성도에 믿음이 갔다"며 "자신의 작품이 제2의 창작자에게 다시 해석되고 표현된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설국열차 원작자의 방한 소식에 네티즌들은 "원작자들이 본 영화 설국열차는 어떤 느낌일까?" "설국지밥은 봤는지 모르겠네" "설국열차 패러디도 보시고 감상평 좀 남겨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