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력수급경보 ‘준비’ 가능성은 있어

2013-08-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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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지난 12∼14일 최악의 전력위기를 넘긴 가운데 전력당국은 16일에도 전력수급경보 1단계인 ‘준비’(예비력 400만∼500만㎾)가 발령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새벽 전력예보에서 대책전 최대 전력수요가 7천770만㎾까지 올라갈 수 있고, 상시대책을 시행할 경우 최저예비력은 415만㎾(준비 단계)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가 수급대책을 시행하면 수급경보단계가 낮아져 정상 범위(예비력 500만㎾ 이상)에 머무를 수도 있다고 전력거래소는 내다봤다.

이날 전국 주요 도시 낮 기온은 31∼36도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전력당국은 전날이 휴일이었던데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라 전력수요가 평소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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