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
김도훈은 15일 충북 충주의 동촌C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엮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김재호에게 2타 앞선 단독 1위다.
63타는 한국프로골프투어 18홀 최소타수에 2타 뒤지는 기록이다. 2007년 프로가 된 김도훈은 2010년 4월 토마토저축은행오픈에서 1승을 거뒀다. 올해 들어서는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공동 2위, 해피니스 광주은행오픈에서 공동 3위, 군산CC오픈에서 공동 4위, 보성CC클래식에서 공동 9위를 기록하는 등 톱10에 네 차례 들었다.
보성CC클래식에서 프로데뷔 6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김태훈(28)은 6언더파 66타로 박상현(메리츠)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3위에는 류현우 김형태 등 모두 9명이 포진했다.
55세의 노장 조철상은 5언더파 67타로 김대섭(우리투자증권)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자리잡았다.
이날 안개로 경기가 지연되는 바람에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선수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