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들판에 새겨진 문양…관광객 눈길 사로잡아

2013-08-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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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사진제공=순천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세계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전남 순천만 들판에 유색 벼를 활용해 ‘WELCOME, 지구의정원 순천만’이 선명히 드러나고 있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대대들 농경지59ha에 유색 벼인‘자도 벼’를 심어 디자인했다.
올해는 순천시 시조인 흑두루미와 순천만 홍보문인 WELCOME, 지구의정원 순천만을 디자인 했다.

흑두루미 형상은 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소망하면서 하늘높이 비상하는 모습을 연출했고, WELCOM은 정원박람회와 순천만 등 순천을 찾은 모든 방문객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내기 후 그동안 문양이 드러나지 않다가 벼가 자라면서 서서히 선명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출수기인 오는 9월초에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순천만 용산 전망대에서 관찰하기에 적당하게 디자인 돼 순천만을 찾는 탐방객에게 정원박람회를 홍보하고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구의정원 순천만은 지구상의 유일한 정원인 순천만과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널리 알리기 위해 디자인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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