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3농혁신 가속·가시화’ 성과를 살피고, 하반기 추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보고회는 총괄보고와 TF팀별 추진상황 보고, 시·군별 특화사업 보고,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된 5대 전략과제별 주요 성과를 보면, 친환경고품질 농수축산물 생산은 ▲친환경농산물 재배 확대 ▲도 대표브랜드 청풍명월 골드 전문 재배단지 조성 ▲환경친화적 자연순환농업 생산체계 구축 ▲지방정부 최초 ‘농산물생산정보시스템’ 시범 구축 운영 ▲친환경 갯벌참굴 홍콩시장 첫 수출 등 충남 수산 4대 명품화 노력 가속 ▲산채 재배단지 확대 등이 제시됐다.
또 지역순환식품체계 구축 성과로는 ▲생산자 중심 산지유통 활성화 전문조직 출범 및 제도 정비 ▲학교급식센터 4개 시·군 신규 설치계획 확정, 로컬푸드 연계형 학교급식 운영시스템 구축 ▲농어업 6차산업화 전국 시범사업 등을 통한 지역 내 농산물 유통 촉진 및 향토산업 육성 등이 보고됐다.
살기좋은 희망마을 가꾸기는 ▲258개 마을 발전계획 수립 ▲마을마들기 사업 전담 TF팀 설치 ▲도농상생복합 시범단지 추진 등이, 도농교류 활성화는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체계적 육성 및 시설보강 지원 관리 ▲유관기관·단체간 융복합 협력사업 발굴·추진 등이, 지역리더 육성은 ▲3농혁신대학 17개 과정 2154명 운영 ▲지역리더 아카데미 운영 ▲전국 최초 전 시·군 귀농지원센터 운영 등이 성과로 보고됐다.
시·군 특화사업으로는 ▲천안시 친환경 인증 농산물 10% 확대 ▲공주시 고맛나루 브랜드쌀 육성을 위한 생산단지 확보 ▲논산시 귀농현장애로지원단 운영 ▲부여군 우렁이 농법을 통한 친환경 쌀 생산단지 확대 ▲청양군 2020 부자농촌만들기 프로젝트 등이 각각 보고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회의에서 안희정 지사는 “3농혁신은 정책 성격상 단기적 성과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며, 민간의 참여와 협력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행정과 민간, 시·군과 유관기관·단체 전문가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3농혁신이 보다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