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하절기 에너지 관리 및 대응안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백화점 외관 조명을 일몰 후 바로 점등하고, 폐점 후 즉시 소등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저녁 7시30분 점등하고, 폐점 후 30분 이내 소등하는 것으로 원칙으로 했다.
또 갤러리아백화점은 냉방온도 체크·출입문 개방상태·창고소등·전열기구 관리 등 에너지 시설물 운영일지를 작성한다.
이외에 △피드백을 통한 관리 △전열기구 사용 통제 △특정일자에 야간공사 실시 △백화점 내관 조명 폐점 시간 5분 후 소등 △피크시간 전기사용량 10% 의무감축 준수 등 지점별로 에너지 지킴이 활동을 강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본사에서도 점심시간 1시간 동안 실내 소등을 실시하고, 개인 PC도 대기 전력 차단을 위한 그린터치 프로그램을 실행키로 했다.
앞서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점별로 자체 태양열 발전을 가동하는 등 에너지 절감 활동을 적극 시행해왔다.
정순남 갤러리아 윤리환경팀장은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인 하절기 에너지 절감 운영 안을 강화해 블랙아웃을 예방하려는 범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며 에너지 절감 노력을 수익차원에서 접근해 지속적으로 관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