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임직원들로 구성된 캠코 프로보노 봉사단이 14일 1사 1촌 자매결연 마을인 가평 두밀리 마을에서 고추수확을 돕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4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인 가평군 두밀리 마을에서 수해복구를 위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마을의 숙원사업이었던 마을 초입 지주간판을 기증하고 제막식도 가졌다.
이날 캠코 임직원 40여 명은 비에 쓸려 내려간 논둑과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다시 세우고, 지역의 특산품인 취나물을 수확하는 등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앞으로도 캠코와 두밀리마을이 힘을 합쳐 모범적인 1사1촌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5년부터 경북 영양 송하리, 전남 곡성 신리, 경기 가평 두밀리 등 총 3개의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와 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지원을 해왔다.
가평군 두밀리의 경우 ‘두밀리네’라는 자체 브랜드를 직접 개발해 캠코가 이를 상표권으로 등록해주고, 온라인 상품 주문이 가능한 두밀리 마을 홈페이지를 제작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