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2013년 임금협상 조인식 가져

2013-08-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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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무분규 임금 협상 성공적 마무리

13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임금협상 조인식에 이유일 대표(오른쪽)와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사진=쌍용차]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쌍용자동차는 13일 2013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열고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 간 협력을 다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평택공장에서 열린 임금협상 조인식에는 이유일 쌍용차 대표와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 교섭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임금협상 합의안에 대한 최종 서명과 함께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화합을 다졌다.
쌍용차 노사는 5월 말 상견례를 시작한 이래 7월 24일까지 18차 협상을 통해 기본급 8만5000원 인상과 함께 메인 라인 처우 개선을 위한 TCA 수당 인상 등에 대해 합의했다. 7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는 투표 참여 조합원 총 3386명 중 60.63%(2053명)의 찬성으로 임금 협상을 마무리했다.

특히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회사 정상화를 위해 무엇보다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는데 공감하고 한발 물러선 양보안을 제시하며 입장차를 좁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2010년 이후 4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노사관계 대전환을 통해 재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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