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홍순만 원장, 美 연방철도청장과 고속철 사업 논의

2013-08-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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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 우수성 설명 및 기업 사업 참여의사 전달

홍순만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오른쪽 둘째)이 미국 워싱턴DC 연방철도청에서 조셉 새보 미연방철도청장(왼쪽 둘째)을 만나 고속철도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12일(현지시각) 홍순만 철도연 원장이 미국 워싱턴DC 연방철도청에서 조셉 새보 미연방철도청장을 만나 고속철도 사업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 원장은 우리나라 고속철도 기술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미국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지원 협조의사를 나타냈다. 국내 기업들의 미국 고속철 사업 참여희망 의사도 전달했다.

조셉 새보 청장은 한국 고속철 기술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다며 미국 고속철도사업 추진시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보였다.

홍 원장은 또 존 튜나 연방철도청 연구개발국장과 양국간 철도 연구개발 분야에 대해서도 상호 교류해 나가기로 했다.

조셉 새보 청장은 지난 2010년 5월 방한해 KTX를 직접 시승하는 등 한국 고속철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향후 양국간 고속철 분야 협력이 증진될 것으로 철도연은 기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고속철도공단은 샌프란시스코~로스엔젤레스 837km 구간 중 마데라~프레즈노 약 47km 구간에 대해 조만간 공사계약을 완료하고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철도연은 9일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UKC 2013 컨퍼런스에서 미국 캘리포니아고속철도공단 프랜트 베카 수석기획이사, 일리노이대학교 콘래드 루퍼트 주니어 철도연구소장을 초청해 ‘고속철도 포럼’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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