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 해수욕장의 ‘신비의 바닷길’은 여름밤 게와 조개 등을 채취하는 즐거움으로 한여름의 열대야를 잊기에 충분하며 외연도 해녀가 직접 잡아 올리는 해삼과 삽시도 주민들이 캐는 바지락은 그야말로 보령의 명품 해산물이다.
조선 초 충청도 해역의 최고수군 사령부 충청수영성과 추사 김정희도 사랑한 남포벼루 등 역사의 향기도 경험할 수 있는 곳 보령. 무더운 여름 산과 바다, 사람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낭만과 휴식의 도시 보령의 아름다운 다큐영상이 KBS 1TV ‘한국재발견’ 프로그램을 통해 8.17.(토).10:30분에 방송된다.
제82회분으로 ‘산과 바다가 빚어낸 풍요의 땅 -충남 보령’이라는 부제로 제작된 본 프로그램은 보령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본 방송에는 아낌없이 주는 서해바다에 있는 외연도와 무창포를 비롯해 더운 여름 시원한 힐링 장소인 성주산자연휴양림과 냉풍욕장이 소개되며, 맛과 건강, 정성이 가득한 천연 먹거리 사현포도와 방풍나물요리, 충청해역을 지키던 충청수영성, 그리고 보령이 품은 검은 보물 오석과 함께 백년 가업을 이으며 백운상석과 평생을 함께 해 온 김진한씨도 만나볼 수 있다.
본 프로그램은 한국방송공사가 기획하고 한국지역진흥재단에서 지원하여 7월 한 달 가까이 ‘미디어쿠오레’에서 제작했으며, KBS 월드를 통해서도 해외 73개국에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