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민주통합당 조경태 의원은 12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일본이 방사능 오염수 유출을 은폐한 의혹이 있다”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제재가 있어야 한다”고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서한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하루 약 300t의 방사성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된다는 발표가 있었다”며 “더 경악스러운 것은 일본정부가 이를 은폐한 의혹이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유엔에서 방사능 감시단을 파견해 객관적인 진상을 파악하고 국제적인 재발방지책을 세워야 한다”며 “일본 근해에서 생산하는 수산물에 대해 즉각 반출 금지 조치를 하는 등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