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사진 제공=KBS |
강병규의 변호를 맡고 있는 임영익 변호사는 8일 오후 아주경제와 전화통화에서 “내일(9일) 선고 공판이 열린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마지막 공판이 될 것 같다. 법정에서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소인과 합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공판을 앞둔 시점에서 합의 여부를 말하기는 곤란하다. 내일 공판에서 모두 밝혀질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강병규씨는 건강하게 잘 있다”며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강병규의 근황을 전했다.
한편 강병규는 지난 1심에서 재판부로부터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와 KBS2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 현장을 찾아가 제작진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또 지인에게 3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돼 현재 수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