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상은 8일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잡고 보기 1개를 기록, 7언더파 65타를 쳤다. 김태훈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홍순상은 통산 4승을 올렸고, 김태훈은 지난주 보성CC클래식에서 투어데뷔 7년만에 첫승을 올렸다. 홍순상 2007년 X캔버스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2009년 KPGA선수권, 그리고 2011년 스바루클래식과 먼싱웨어챔피언십 우승까지 네 차례 우승을 모두 홀수해에 기록했다. 그는 시즌 상금순위 9위를 달리고 있다. 김태훈은 5∼9번홀에서 5연속 버디를 잡고 전반을 7언더파로 마무리했으나 파5인 17번홀에서 보기를 해 단독 1위 기회를 놓쳤다.
최호성은 6언더파 66타로 2위, 강욱순 류현우 이경훈(CJ오쇼핑) 등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일본에서 활약하다가 이 대회에 출전한 김형성(현대하이스코)과 황중곤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24위에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