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CCTV관제센터와 경찰순찰차와 합동으로 '바바리맨'검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최근 도주하는 일명 바바리맨을 구 관내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하여 CCTV관제센터와 순찰차와 유기적인 연락을 통해 추적 끝에 검거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8일 밝혔다. 

피의자 황 모씨(32세,남,무직)는 지난 5일 11시 20분경 작전동 소재 태화한진 아파트 앞 노변에서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지나가는 김 모양(19세, 무직)을 보면서 자위행위를 했으며 이에 김 양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순찰차를 보자 피의자는 황급히 도주하기 시작했으며 계양구CCTV관제센터 근무자는 CCTV 종합모니터를 통해 피의자 도주하는 방향을 긴급 추적하면서 순찰차와 유기적인 연락 통해 마침내 피의자를 검거하게 됐다. 

CCTV관제센터가 현행범을 검거하는데 일조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2007년 11월 문을 연 이후 관제센터 근무자들은 빈틈없는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한 계양구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계양구청 7층에 위치한 CCTV관제센터는 경찰, 모니터링요원 등 20여 명의 근무자가 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면서 577대의 방범용 및 행정용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계양구 안전관리과 관계자는 “24시간 불철주야 빈틈없는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범죄 및 사고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