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설경구 [사진=JK필름] |
설경구는 지난 5일 열린 영화 '스파이' 제작발표회에서 영화를 마친 소감과 배우들과의 환상 호흡을 자랑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설경구는 "다니엘 헤니는 다리가 길어 콤플렉스고 나는 다리가 짧은 것이 콤플렉스다", "'감시자들'에서는 정우성, '스파이'에서는 다니엘 헤니까지 요즘 정말 숨막힌다" 등 겸손한 매너와 솔직한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코미디 장르에 대한 애정이 눈길을 끌었다.
설경구는 가장 좋아하는 영화 장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는 정말 코미디가 좋다. 그래서 촬영이 정말 즐거웠다"며 "이번 영화가 많은 분들에게 내가 느꼈던 유쾌한 즐거움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해 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첩보원으로 부인에게 직업을 숨기면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철수의 모습을 그린 스파이는 다음달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