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대 투자처, 발품팔면 나온다

2013-08-0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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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마땅한 투자처 찾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1억원대 자금으로 투자할 만한 틈새 상품이 눈길을 끈다. 국제학교 임대수요가 풍부한 제주 영어교육도시와 대구·부산 등 지방광역시 아파트 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학교 3곳이 개교 중인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는 라온산업개발이 '제주 라온 프라이빗에듀'를 8월 중순 선보인다. 지상 1~4층 21개동, 총 420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분양가는 3.3㎡ 당 700만원 중후반대 예정으로 전용 59㎡는 1억원 대의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8월 중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개관 예정이며,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서울 홍보관은 현재 운영 중이다.

지방에서는 올 상반기 성공적인 분양이 이어지며 주목받고 있는 대구를 비롯해 부산·울산 등 경남권 1억원 대 물량이 눈길을 끈다. 한양대학교 재단 한양개발이 분양 중인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위치한 '한양아이클래스' 오피스텔은 총 372실(전용 28~48㎡)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1억~1억7000만원 선이다.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 조성되는 '서희스타힐스'는 총 760가구(전용 74~84㎡) 규모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분양가는 1억7000만~1억9000만원 선이다.

이지건설은 부산 정관신도시 A5블록에서 '정관신도시 이지더원 에듀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6개동, 전용 65~84㎡ 1035가구 규모다. 기존에 공급했던 1·2차 아파트와 합쳐 3000여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로 전용 65㎡의 경우 1억8000만원 선이다.

분양대행사 프론티어마루 김한모 대표는 "부동산은 소액 투자가 쉽지 않다는 선입견 때문에 1억원 대 자금으로는 부동산 투자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역에 국한되지 말고 꼼꼼히 살펴보면 의외로 수익률이 좋은 지방 틈새 상품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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