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박영빈 은행장(오른쪽 둘째)이 7일 금융소비자 보호 헌장을 낭독한 임직원 대표 남녀직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경남은행은 7일 상반기 경영성과를 되짚어보고 하반기 경영전략을 논의하는 '201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회의에는 박영빈 은행장을 비롯해 전 임원 및 본부 부서장과 영업점장 그리고 영업성과 우수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상반기 경영평가 시상식과 금융소비자 보호 헌장 선포식, 하반기 경영전략 발표·사업부문별 경영전략 발표, 최고경영자(CEO) 특강·고객만족 헌장 선포식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세계경제전망과 국내경제전망 예측을 통해 위기와 기회 요인을 분석, 하반기 경영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영업력 지속 강화·수익성 제고·위기대응 및 위험관리 강화·지역사회와 고객 신뢰 확보 등의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했다.
경남은행은 특히 은행장과 임원진들의 좌석을 이례적으로 맨 앞줄이 아닌 중간에 배치해 활발한 토론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날 박영빈 은행장은 특강을 통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경영환경 속에서 우리는 오랜 숙원이자 과제인 민영화마저 앞두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기일수록 그간 체득한 위기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가치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민영화를 지역 내 영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로 활용하자"고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