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지역은 최근 몇 년간 주택공급 부족에 따른 신규주택 수요 증가로 상반기 분양에서 쏠쏠한 성적을 거뒀다. 오랜만에 활기를 띤 분양시장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연내 건설사들이 추가 분양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포항은 지난달 분양에 나섰던 ‘포항 양학산 KCC스위첸’이 524가구 모집에 1869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56대 1로 전주택형이 마감된 바 있다.
포항 '양학 도뮤토' 아파트 투시도. |
도뮤토는 포스코A&C가 새로 론칭한 아파트 브랜드로 포스코 계열사로는 포항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아파트다. 363가구(전용 84~208㎡) 규모로 구성되며 1층에 필로티 기업을 도입해 개방감을 높였다.
창원에서는 오는 10월 ‘창원 율림 하늘채’ 아파트가 분양에 들어간다. 535가구(전용 84㎡) 중 일반분양은 400여가구다. 인근에 양덕1·2주택 재건축사업이 추진 중이고 양덕2·3구역도 재개발이 예정돼 개발 기대감이 높다.
이 지역에서는 ‘창원 마린 푸르지오’가 3월 청약에서 1990가구 공급에 6485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화제가 됐다.
구미는 6월 옥계동에서 분양한 ‘구미옥계 중흥S-클래스’(1184가구)가 평균 2.73대 1의 경쟁률로 순위내 마감에 성공했다.
다음달에는 봉곡동에서 ‘구미봉곡 e편한세상’ 아파트가 분양을 앞뒀다. 1254가구(전용 76~125㎡) 규모로 구미 초입에 위치한데다가 뒤편에 다봉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