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국)=신화사] |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티베트 문화의 정수를 담은 '탕카(唐卡)' 전시회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시작됐다.
이번 작품전 개막식에는 냥번(娘本), 시허다오(西合道), 겅덩다지(更登達吉), 어마차이단(俄瑪才旦), 샤우자오(夏吾角), 더우가(斗尕) 등 7명의 탕카 미술대가는 물론 타얼(塔尔)사의 주지스님도 참석해 전시회 개막을 축하했다.
탕카는 수천 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티베트의 진귀한 보물로 라마교 사원의 벽이나 본당의 정면에 걸어 승려, 신도들의 일상 예배에 사용하는 탱화를 가리킨다.
탕카 전시회답게 전시장은 종교적 분위기로 느껴지게 구성됐으며 특히 전시된 탕카 중 냥번의 ‘연화생대사팔변(蓮花生大師八變)’과 더우가의 석가모니와 18나한(釋迦牟尼與十八羅漢)’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는 4일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