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삶과 죽음을 선택해야 하는 지독한 운명.
하늘을 열어야 하는 천명과 사랑을 지키고 싶은 순애보가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고구려의 시조 주몽의 아들 온조가 새 나라를 일으키는 과정에서 꽃 핀 사랑에 대한 얘기를 담는다.
새로운 나라의 건국 운명을 지닌 온조역에는 가수 홍경민과 익사이트 민후, 뮤지컬 배우 김민철이 트리플 캐스팅되어 3인3색의 연기를 펼친다.
온조와 운명을 거스르는 사랑을 하는 달꽃무리역에는 발랄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줄 쥬얼리의 박세미와 성숙하고 청초한 소녀를 그려낼 뮤지컬 배우 박소연이 맡았다. 극본 김소윤, 작곡 이해관, 각색 김한길, 연출 강민호. 제작,엠에스뮤지컬컴퍼니. 공연은 9월1일까지. 관람료 7만~10만원, (02)582-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