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수증기, 얼마나 초고농도 방사능이길래…

일본 방사능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일본 방사능 수증기가 유출된다는 소식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3호기에서 초고농도 방사능 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니혼TV가 방사능 수치를 재측정한 결과 시간당  2170m㏜(밀리시버트)의 초고농도 방사능이 확인됐다. 이는 2011년 5월 원전이 붕괴된 2달 후 측정한 수치보다 약간 높은 것. 

방호복을 입어도 8분 이상 버티지 못하는 심각하게 높은 수치다. 또 우라늄 235보다 20만 배 이상 독성이 강한 플루토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는 후쿠시마현의 방사능 물질 제거 비용만 5조1300억엔(약 57조원)이 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