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생적인 건 아는데"…10명 중 5명 "연고 손으로 발라"

2013-07-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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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5명 가량은 비위생적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상처에 연고 도피 시 손가락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동국제약은 시장 조사기관 유니온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상처 치료제 사용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상처에 따른 소비자의 상처 치료제 선택 및 사용방법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8%는 '손가락을 사용한 상처 도포가 비위생적' 이라고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응답자의 47%는 '손가락을 이용해 상처에 도포한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을 이용한 연고제 도포를 비위생적이라는 것을 인식하면서도, 대부분 손으로 도포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또 응답자의 46%는 '연고 도포 시 통증이나 따가움으로 불편을 겪는다'고 답했는데, 특히 피부가 예민한 여성들이나 어린이들의 상처부위에는 연고 보다 피부에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되는 분말형태의 상처치료제가 더 적합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연고를 도포할 때 손가락이나 도구를 사용하다 보면 상처부위에 세균이나 이물질이 묻게 되어 2차 감염이 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손가락을 댈 필요 없이 간편하게 뿌릴 수 있는 분말형태의 상처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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