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상반기동안 당진시가 추진한 시책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평가를 받는 자리로 토론회에는 권익위 박계옥 부패방지국장 등 관계자 3명과 이철환 당진시장, 국·단·과·사업소장, 노조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권익위는 반부패 역량진단 권고사항 이행 수준과 청렴도 향상에 대한 구성원들의 기대감, 정책 추진 단계별 홍보 수준 등을 점검해 반부패 역량진단 권고사항 이행 정도는 보통, 청렴도 향상에 대한 구성원의 기대감은 높은 편, 홍보 정도는 보통 수준으로 평가했다.
눈에 띄는 점은 내부직원과 정책고객(시민)이 참여한 6월 설문조사에서 지난해 대비 기관장의 추진의지와 리더십, 청렴홍보 등 청렴문화 확산이 크게 개선됐다고 조사됐다.
전체 94%가 청렴도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응답해 청렴도 향상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이 예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권익위는 향후 추진방향으로 ▲시 본청과 산하기관 간 청렴대책 종합추진 체제 구축 및 부서 간 경쟁 체제 도입 ▲반부패·청렴시책 조기 추진 ▲민·관 협력 체제 구축 및 소통강화 ▲공무원 노조와의 역할 분담 및 소통 강화 ▲간부공무원의 선도적 역할 및 전사적 참여 분위기 조성 ▲청렴정책 추진상황 기획 홍보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철환 당진시장은 “중간평가에서 조언한 사항을 바탕으로 청렴시책을 8월까지 조기 완료하는데 온 시정을 집중시키고, 대대적인 언론홍보와 길거리 홍보 등을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반부패·청렴 행정을 구현하겠다”며 “청렴도 향상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많은 정책제시와 부조리 신고 등 시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