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아이 덕에 훈훈해진 아침…"3000원 잃어버리신 분"

2013-07-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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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아이 덕에 훈훈해진 아침…"3000원 잃어버리신 분"

순수한 아이 덕에 훈훈해진 아침 (사진:온라인 게시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11세 아이의 순수함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는 '순수한 아이 덕에 훈훈해진 아침이에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내문이 적힌 종이가 담겨 있었다.

사진에는 "알립니다! 7월 11일 저녁 7시 20분 쯤 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3000원을 주웠습니다. 7월 11일 저녁 7시 20분 쯤 돈 3000원을 잃어버리신 분은 경비실로 와서 찾아가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다.

이어 자신을 '11세 아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 주민은 "11세 아이님 고맙습니다. 저는 7세 아이 엄마입니다"라며 "아이에게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감사드려요"라는 글을 적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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