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상반기 유·무상증자 감소

2013-07-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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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올 상반기 유상증자 및 무상증자를 실시한 상장사 숫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상증자를 실시한 상장사는 총 102개로 작년 상반기 120개에 비해 15% 줄었다.

무상증자를 실시한 상장사 역시 올 상반기 37개를 기록하며 작년 상반기 43개에 비해 14% 줄었다.

유상증자를 통한 증자 금액은 3조8149억원으로 전년 4조6576억원에 비해 18% 감소했다.

유상증자의 배정방식은 제3자 배정방식이 전체 증자 금액 중 가장 많은 비중(65%)을 차지했다.

이어 주주배정방식(21%) 주주우선공모방식(11%) 일반공모방식(4%) 순으로 나타났다.

예탁원 관계자는 “전년에 비해 제3자 배정방식이 크게 줄었다”며 “하지만 절차가 간소하고 자금조달이 용이한 제3자 배정방식이 여전히 선호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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