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시농업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 자투리땅과 상자 등을 이용한 농작물 재배, 체험을 위해 2개소, 16백만원을 지원해 농업의 저변확대와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고 밝혔다.
도가 정책대상을 농촌이 아닌, 도시지역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것으로 어른에게는 ‘도시민 주말농장 활성화사업’을, 자라나는 학생은 ‘생태체험 스쿨팜사업’을 지원하였다.
생태체험 스쿨팜사업은 지난 3월초 전주와 익산 학교에 각 1개소씩 선정한 후, 손으로 직접 상추, 고추, 감자 등을 심고, 생육과정을 연구 관찰하고 자연학습 하는 귀중한 체험을 하였다. 전주공업학교는 1,980㎡에 300명의 동아리 중심의 학생이 참여해 재량 학습시간을 활용한 옥수수, 고추, 감자 등을 함께 가꿔 다양한 생태 학습과 함께 공동체의식 기회를 부여하였다.
익산 이리마한초등학교는 여유 공간이 작아 200㎡의 조그마한 텃밭에 4학년 이상 고학년이 파종, 생육과정을 관찰하고 직접 수확한 상추, 고추 등을 급식해 먹거리의 소중함을 갖도록 했다.
한편, 도시농업은 그 동안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농업환경 변화와 시대적 흐름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운동을 통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