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1만 마리 떼죽음…원인은?

2013-07-17 11:26
  • 글자크기 설정

장어 1만 마리 떼죽음…원인은?

장어 1만 마리 떼죽음 (사진:웨이보)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중국에서 장어를 포함한 물고기 1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최근 최근 광동성 다야만 해변 1km에 이르는 거리에 장어를 비롯한 어류 1만여 마리가 폐사한 채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변가는 엄청난 사체로 뒤덮여 있으며 썩은 어류들의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장어 집단 폐사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정유공장에서 내보난 폐수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CNOOC 측은 어류의 떼죽음 원인이 계절적인 해류 때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다야만 경제기술개발지구 측도 웨이보를 통해 "장어의 폐사 원인은 낮은 수온과 저산소, 높은 염분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며 "2002년 이후 매년 7~9월에 해류가 다야만 서부해안에 유입하면서 저산소증으로 인해 해저생물이 죽는 일이 있다"고 설명했지만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기 기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