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 상반기 항만물동량 9.9% 증가

2013-07-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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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물동량 유류 42% 가장 높게 증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올 상반기 제주도내 항만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했다.

제주도(지사 우근민)는 지난달까지 도내 2개 무역항 및 4개 연안항의 항만물동량은 637만5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9%(580만1000톤)가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화물물동량은 유류가 42%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시멘트 13%, 모래 7.9%, 감귤·채소 7.8%, 목재 7%, 잡화 4.7%로 각각 증가한 반면 비료는 0.9% 소폭 감소했다.

항만별로는 서귀포항이 무려 105% 증가해 증가율이 가장 높고 유류의 비중도 매우 높았다.

또, 성산포항 45%, 화순항 12%로 각각 증가해 주로 비료, 감귤, 채소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애월항과 한림항은 1%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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