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착륙사고> 현지 조사단 귀국, 국내서 심층 분석 작업

2013-07-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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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 현장 조사에 나섰던 우리측 사고조사단이 귀국 후 국내에서 심층 분석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16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따르면 현장조사를 수행한 사고조사단이 오는 17일 오전 5시께 귀국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현지에서 입수한 초도 조사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심층 분석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통상적인 항공사고조사 절차에서 현장조사 후에는 운항·장비·인적요인, 기체·동력장치·블랙박스 등 분야별 상세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조사보고서를 작성해 기술검토회의를 거쳐 최종 보고서를 작성한다. 조사단은 관련국가 의견 수렴과 위원회 심의 후 최종 조사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국토부는 일반적으로 조사가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지에서 조사를 진행 중인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번 사고의 중요성을 감안해 최대한 빨리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조사단은 분석과정에서 NTSB와 합동기술회의, 이메일 교환, 출장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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