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우유정 통신원=지난 1분기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완커(萬科)그룹의 선수금 의존도가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차이징왕(財經网)이 15일 보도했다. 완커그룹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까지 집계된 선수금은 총 1504억 위안에 달했다. 완커의 지난 해 매출액이 1412억 위안인 것을 감안하면 1분기 선수금이 한해 매출액을 뛰어넘은 것이다.부동산 개발상들은 보통 공공사업을 수주하면 일정하면 선수금을 받는다. 선수금은 영업현금 흐름을 개선해 재무구조 개선 효가가 잇지만 선수금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아지면 신규사업 수주량이 감소할 경우 재무건전성이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